제주 카페

(장소 이전) 애월의 커피가 맛있는 카페, 하소로 커피(hasoro coffee)

강남석유재벌 2018. 3. 11. 16:44
반응형

※ 이 글은 이전 하기전 작성한 것으로 현재 하소로 커피는 한경면 조수리로 확장 이전 하였습니다.

2018.08.09 - [제주 카페] - 제주 한경면 조수리로 확장 이전한 하소로 커피 팩토리(Hasoro coffee factory)

 

제주 한경면 조수리로 확장 이전한 하소로 커피 팩토리(Hasoro coffee factory)

제주에서 가장 커피가 맛있는 카페 하소로 커피가 한경면 조수리로 이전을 했다. 더 규모를 키운 확장 이전이긴 한데 애월에서 한경까지 거리가 멀어진 것은 아쉽다. 제주시에서 30km 정도 떨어

jejuesanda.tistory.com

 

2017년 말 제주살이를 하기 전 봄까지 안양 평촌에서 3년간 카페를 운영 했었다.
그 카페를 운영하기 전까지 준비기간 만 2년을 했고 당시에 국내외의 딸 수 있는 커피와 음료 자격증을 거의 모두 따고 시작을 했다.

지금은 카페 운영은 손을 놓았지만 손님 입장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도 다양한 커피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첫날 그동안 궁금하던 하소로 커피(hasoro coffee)를 찾아 갔다.

같은 자동차 동호회 회원이지만 일면식이나 연락을 하고 지낸 적이 없었지만 7년 전쯤 제주살이를 시작한 회원이 괜찮은 커피 로스터기로 로스팅을 하고 있다고 해서 더욱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하소로 커피를 방문 했던 2017년 11월 중순과 이글을 쓰는 지금까지 나는 아직 차가 없다.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차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시외로 오고가는 대중교통시간이 자주 없다는 것도 있지만 비바람 때문에 더더욱 차가 필요함을 느꼈다.

처음에 제주살이의 로망을 느끼고자 스쿠터를 사려고 했던 생각은 바다 바람을 몇일 맞고 3일만에 포기 했다.
하소로 커피를 처음 갔을 때는 시내버스를 갈아 타고 1시간 20분이 걸려서 도착 했다.

막 도착 했을 때 귀여운 벤츠 451 스마트를 타고 사장님도 외근 나갔다 들어오셨다. ^^

 

 

 

하소로 커피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보다는 커피 공방 같은 느낌의 카페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도 좋아 한다.

일반적인 음료 메뉴는 많지 않지만 즐길 수 있는 커피 종류는 많아서 행복하다.

 

 

커피 로스터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고 만져 보고 싶은 프로밧 로스터기(probat roaster)

나중에 로스팅을 하게 되면 만지고 싶은 장비인데 하소로 소속의 능숙한 로스터가 카페 전체를 기분 좋은 커피 향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카페 곳 곳의 재미있는 오브제를 찾는 것도 카페 탐방을 하는 즐거움 중 하나다.
옛날 양배추 인형 같은 인형도 있었고 하소로 커피와 제주 올레길의 마스코트인 간세 라는 말 인형도 진열 되어 있다.

 

 

동네 사람들을 단골로 두고 있어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중간 중간 많은 단골분들이 다녀갔다.

 

 

아메리카노 블랜딩 원두도 맛있지만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마실 수 있어 좋다.

 

 

아직은 추워지기 전 제주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오랜 경험과 내공으로 만들 커피여서 그런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서 은은한 산미를 느낄 수 있고 조청 같은 단맛의 애프터가 입속에 남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밸런스가 좋은 커피다.

 

 

맛있는 커피와 카페 안의 향을 즐기고 제주시로 돌아가려고 일어났을 때 사장님이 과테말라 COE 18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선물로 주셨다. 한모금을 마시는 순간 베리향과 피치향이 입안을 가득 채워서 행복한 기분도 가득 채워 주었다.
그동안 알고 있던 과테말라의 커피와 다른 느낌의 커피를 만나서 한사람의 커피인으로써 더 즐거웠다.

 

 

차가 있으면 자주 찾아가고 싶은 하소로 커피인데 차가 없어서 자주 찾아가지 못한게 아쉽다.

2017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내려온 동호회 회원과 차를 렌트하고 함께 하소로 커피를 찾았다.

두번째 방문이라 지난번에 안보이던 것들도 보인다.

 

 

이번에는 핸드드립 커피로 먼저 시작을 했다.

개인적으로 에티오피아 커피를 좋아하는 마침 에티오피아 로미타샤가 있어서 부탁을 했다.

단맛과 은은한 산미의 에티오피아 로미타샤는 역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가기전에 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서비스를 받았다.
지난번에는 테이크 아웃컵이었는데 이번에는 잔도 바뀌고 얼음도 바뀌고 입으로 마셔서 인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서 스모키한 향이 더 잘 느껴졌다.

 

 

자주 가고 싶은 곳인데 버스정류장은 가깝지만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는 제주시에서 쉽지 않은 거리고 커피 공방처럼 운영해서 운영시간도 짧고 주말에는 문을 닫아서 아쉽다.

사장님의 실력 만큼이나 커피가 맛있어서 제주도내에 납품처가 많이 늘어 더 크게 로스팅 공장을 짓고 있다고 한다.

더욱 번창해서 제주 곳 곳에서 하소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반응형